테크니컬 라이터를 꿈꾸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책-명쾌한 이공계 글쓰기

명쾌한 이공계 글쓰기 - 김성우 지음/제우미디어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몇번의 기고를 통해서 느낀것이 있다면 '지식을 글로 전달하기 위해 글을 쓴다는것은 참 어렵구나' 하는 것이다. 평소 원고를 준비하면서 느낀 주제선정과 그 폭의 선택, 독자의 수준등 여러가지를 고민하게 된다. 이것이 또 잘 전달될 수 있는 문장의 연결과 설명 방법과 같은것도 간과할수 없는 부분이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고민해왔던 이러한 여러 부분들에 대해 다양한 예를 들어 이해하기 쉬우면서 가볍지 않게 전해주고 있다. 또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추천도서를 담고 있는데 대부분 소장하고 있는 책이 거론되서 왠지모를 저자 김성우씨와의 정신적 교감이 이루어지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마지막 페이지에 기억나는 문구가 하나 있다. "만약 지금 공부하고 익히는 것이 다른 것으로 설명된다면 곧 없어질 것이라고 봐도 좋다." 기술적인 글을 쓰기 위해 준비하거나 쓰고있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서적이다.

http://www.fiadot.com/TatterTools2009-01-28T11:53:330.31010